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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과사전도 독도는 일본땅

미 백과사전도 한국역사 왜곡/「MS사 CD롬」이어 “충격”

「브리태니커」 「아메리카나」 「웹스터 인터렉티브」 「그롤리어」 등 미국유수의 백과사전 대부분이 한국 역사를 왜곡하고 일부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발행한 CD롬 월드 아틀라스와 백과사전에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땅으로, 백두산을 중국땅으로 잘못 표기하거나 「임나일본부(임나일본부)설」을 역사적 사실로 왜곡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자료를 확인하는 가운데 계속 밝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일본 역사편에서 「광개토대왕 비문에 따르면 서기 391년 일본의 우가 백제 가야(또는 가락) 신라를 정복했다」 「일본은 세 나라로부터 조공을 받았다」고 쓰는 등 역사 왜곡이 곳곳에 나타났다.

 

특히 「아메리카나 백과사전」의 세계 지도에는 독도를 일본이 주장하는대로「다케시마(죽도)」라고 표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영토로 구별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MS사의 백과사전CD롬 「엔카르타」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가야국을 정복, 임나(임나·미마나)라고 부르는식민국을 통치했다」고 기술, 임나일본부설을 역사적 사실로 둔갑시키고있다.

 

CD롬 백과사전으로 발간된 「웹스터 인터렉티브」의 한국연대기에는 중국의 기자가 기원전 1122년부터 서기 4세기까지 15세기동안 한반도를 통치한 것으로 잘못 기록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그롤리어」CD롬에는 북한의 연형묵전총리를 김일성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국의 한국관계 역사나 지리 자료를 모두 검토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본격적인 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1996.8.23. 동아일보.김종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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