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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WP,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보도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독도 문제를 다루면서 독도를 먼저 `Dokdo'로 굵게 표기하고 괄호안에 `Takeshima(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지도를 소개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세계 각국 기본 정보를 담은 국가정보보고서에 수록된지도는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로만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동해에 대해선 CIA 지도는 물론 이 신문이 사용한 지도도 `Sea of Japan(일본해)'을 먼저 표기하고 괄호안에 `East Sea(동해)'라고 표기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독도는 동해로도 알려진 일본해에 일본의 오키섬으로부터 100마일, 한국의 가장 가까운 섬으로부터 46 마일 해상에 있다"며 "한국이 1950년대에점유했으며, 일본은 이를 불법이라고 불러왔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일본은 100년전 처음 이 섬을 시마네현의 일부라고 주장했다"며 "일본 정부는 당시 한국이 이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한국정부 관계자들은 당시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던 때여서 당시 (조선) 당국이 이의를 제기할 처지가 못됐다고 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일본이 처음 영유권 주장을 한 게 100년전이라면서도 그 이전 한국의 영토임을 일본이 인정한 기록에 대해선 언급없이 "한국이 50년대 점유했다"고만 기술했다.  

(워싱턴=연합뉴스) 2005.3.18.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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