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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경악스런 사실…독도 훈련 '소리없이' 사라졌다

해군 '훈련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고 계획이 나온 게 없다'
매년 진행되던 독도 훈련이 갑자기 사라졌다. 지난 8월 13일 MBC는 독도 훈련에 대한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MBC는 "우리 해군은 매년 두 차례씩 독도 방어를 위한 정례 훈련을 실시해 왔는데, 해군이 올해는 어찌 된 일인지 아직까지 훈련은 고사하고 훈련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8월 실시된 동해영토수호훈련의 경우 독도방어훈련에서 이름을 바꿔 수상함 16척, 항공기 11대에 특전사와 해병대가 참가했다.

해군은 독도방어를 위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1986년부터 매년 두 차례 실시해 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문근식 해병대 예비역 대령은 독도 훈련에 대해 "일본이 이제 해군력이 강하기 때문에 갑자기 독도를 점령해 버리면 대안이 없는 거예요. '만약에 독도를 점령하면 이렇게 우리가 하겠다' 이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올해는 훈련은 커녕 계획조차 없는 것이다.

해군은 훈련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고 계획이 나온 게 없다고 했다.

해군은 훈련 지침에 따라 참가전력, 부대운영, 기상 등을 고려해서 정상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만 전했다.

지난 2012년 이후 독도방어훈련이 8월 지나 실시된 사례는 단 2차례 뿐이었다.

지난 2012년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인 9월에, 2019년엔 일본의 수출규제을 통한 경제보복 직후인 8월에 실시됐다.

이런 극히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지난 2012년 이후엔 대부분 상반기엔 6월, 하반기엔 12월에 훈련했다.

그러나 올해엔 통상 독도방어훈련이 치러지던 지난 6월, 한미 해군과 일본 자위대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윤석열 정부 동해영토수호훈련은 그동안 4차례, 전부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나마 기상불량 탓에 함정과 항공기 등 일부 전력이 매번 훈련에서 제외됐고 정상적으로 실시된 건 지난해 12월 단 한 번이었다.

이 때조차 적의 독도 상륙에 대비하는 훈련을 해야할 해병대와 특수전 부대는 불참했다.

사실상 훈련이 비밀리에 진행되면서 훈련 여부도 국회가 자료 제출을 요구해야 겨우 알 수 있게 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은 "정부가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미루는 것은 안보와 주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위키트리  2024.08.14]

독도본부 2024.08.14.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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