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본부는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오시는길    · 메일보내기    · 사이트맵

2022년 01월 29일 토요일

내용검색  

독도소식

시사초점

알림

참여마당

틀린보도 바로알기

  현재위치 > 독도본부 > 소식/시사/틀린보도 > 독도소식

 


울릉도-독도간 최단거리 바위에 명칭 부여 필요

김윤배(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독도에 관해 가장 익숙한 숫자 중의 하나가 울릉도와 울릉도의 부속섬인 독도간의 최단거리 일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의 거리에 관해 정부부처 기관마다 측정 기준점 및 측정 방법이 달라 독도의 지리적 위치 홍보에 혼란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05년 6월 28일 정부 부처 합동으로 울릉도와 독도간 거리 등 독도 현황을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간 거리는 87.4km (47.2해리, 1해리=1.852km), 한반도 본토에서 독도간 거리는 216.8km (117.1 해리), 독도와 오키섬간 거리는 157.5km(85.0해리)이다. 이러한 거리는 썰물에 의한 간조시의 해안선을 기준으로 한 최단거리로 정의했다.

육지에서는 미터법 단위를 사용하지만, 바다에서 거리는 흔히 해리(nautical mile)라는 단위를 쓴다.1해리는 1.852km로 위도(latitude) 1분의 거리와 같다. 흔히 배의 속도는 노트(knot)를 쓴다. 1노트는 1시간에 1해리(위도 1분)가는 속도에 해당한다.

독도는 일본의 오키섬 보다 울릉도에서 70.1 km 더 가깝다. 이러한 울릉도와 오키섬에서 독도까지의 거리 차이는 단순히 울릉도가 독도에서 더 가깝다라는 단순한 비교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에서는 맑은 날 독도를 볼 수 있지만, 오키섬에는 어떠한 조건에서도 독도를 결코 볼 수 없다는 명백한 차이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면 울릉도와 독도사이의 최단거리인 87.4km(47.2해리)는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결론적으로 울릉도에서 독도 방향의 혹은 독도에서 울릉도 방향의 가장 바깥쪽 무인도서간 거리이다.

울릉도의 경우 저동항 인근의 도동항로표지관리소(행남등대) 주변의 무인도서(북위 37도 29분 6.012초, 동경 130도 55분 16.243초)가 최단거리의 기점이다. 독도의 경우 독도 서도 북서쪽의 무인도서(북위 37도 14분 36.832초, 동경 131도 51분 40.991초)가 기점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바위들은 아쉽게도 공식명칭이 없다. 울릉도 기점바위의 경우, 울릉도에서는 이 지역을 살구나무에서 유래한 행남(杏南)이라 부르고 있어 울릉도 민간단체인 울릉문화유산지킴이에서는 이 바위를 살구바위라 부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독도 기점 바위의 경우, 독도를 연구하는 해양학자들에 의해 이 바위를 흔히 똥여라고 부르고 있다.

아직까지 이러한 바위들에 공식명칭조차 없는 것이 아쉽다. 특히, 살구바위는 저동항 인근에 위치해 어선 왕래가 매우 빈번하고 선박 항해시 좌초 우려가 매우 크다. 이 바위에 독도 최단거리 기점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멋진 디자인으로 무인등표를 설치, 상징성과 함께 항해의 안전을 도모하면 어떨까?

한반도 본토와 독도간 최단거리인 216.8km(117.1해리)는 경북 울진군 죽변등대 부근의 가장 바깥쪽 독도 방향 바위(북위 37도 3분 27.343초, 동경 129도 25분 52.188초)에서 독도 서도 남서쪽의 보찰바위(북위 37도 14분 22.982초, 동경 131도 51분 41.637초)까지의 거리이다. 보찰바위라는 지명은 거북손이라고도 불리는 해산물인 보찰을 닮았다는데서 유래한다.

울진 죽변등대 인근의 기점바위는 독도간 최단거리의 기점이 되기도 하지만, 한반도 본토와 울릉도간 최단거리의 기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반도 본토와 울릉도 및 독도간 최단거리의 죽변등대 인근에 위치한 한반도 본토 기점 바위에도 아직 바위의 이름조차 부여되지 않았다.

최단거리의 기점 바위들은 무인도서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무인도서는 단순한 바위가 아니다. 무인도서에는 통상 해조류가 풍성하게 자라 어류의 산란장 및 서식장으로서 해양생태계의 보고를 이룬다.

또한 최외곽 무인도서는 해양영토의 경계를 결정하고 해양영토 주권을 지키는 근거가 된다. 아직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름을 붙여주지 못한 수십개의 무인도서가 있다. 바위에 애정을 듬뿍 담아 멋진 이름을 지어 생명을 불어넣어보자.

그것이 울릉도와 독도가 탄생할 때부터 수백만년동안 숱한 파도에 맞서 지탱해 온 무인도서 혹은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심이 아닐까?

독도의 여러 바위에도 명칭 부여가 필요하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와 함께 89개의 크고 작은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이 4천285㎡로 가장 넓은 군함바위로부터, 면적이 불과 4㎡로 가장 작은 삼형제굴 인근의 이름 없는 바위까지 89개의 바위들이 있다. 이들 89개의 부속도서의 면적을 합하면 2만5천517㎡로, 전체 면적이 18만7천554㎡인 독도의 13.6%에 해당한다. 89개의 부속도서 중에 14개 정도만이 그나마 공식 명칭을 부여받고 있다.

일본 국토지리원이 제작한 전자국토Web(https://maps.gsi.go.jp)에서는 독도 동도를 여도(女島)로, 서도를 남도(男島)로 표기하고 있으며, 보찰바위를 남서암(南西岩), 지네바위를 평도(平島), 삼형제굴을 오덕도(五德島)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경북매일 2021.05.23]

독도본부 2021.05.23 www.dokdocenter.org
관련
내용
관련내용이 없습니다

 


| 개 요 | 이 책은 2008년도에 일본 중의원에서 독도문제와 ...

 

 
  Copyright ⓒ 2001.독도본부. All rights reserved
전화 02-747-3588 전송 02-738-2050 ⓔ-Mail : dokdo2058@korea.com
후원 : 기업은행 024-047973-01-019(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