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북면리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전경. 올해 4월경 기지에 독도 특수목적입도객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올해부터 학술연구 등 특수한 목적으로 독도를 찾는 방문객에 대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무분별한 환경훼손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1월13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독도 특수목적 입도객 지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여기선 독도에서 학술연구, 행정목적, 환경보호 등을 벌이는 입도객에 대해 체계적 지원과 함께 독도 정보공유와 정책적 활용 극대화를 위한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장소는 울릉도에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내에 만들어진다.
지난해 10월 2004년부터 독도가 개방된 후 무계획적인 학술연구와 행정, 취재, 환경조사 목적 등으로 독도를 찾는 방문객이 늘자 독도 환경훼손 문제점이 총리 주재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등에서 지적돼 왔다.
또 기관 및 단체마다 중복 추진한 연구 등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는 문제점이 생기자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가 이를 예방키 위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독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준비한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특수목적을 갖고 독도를 방문하는 입도객은 사전에 독도지원센터에 입도관련 사항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독도지원센터는 이들에게 운항선박 등 다양한 독도관련 정보제공 및 교육을 실시한다. 체류 시 필요한 물품 등도 임대해준다.
또 기존 독도관리사무소를 통해 진행하던 일부 행정업무도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하며 지원한다. 단 독도입도신청 및 허가 등의 사항은 기존에 운영하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서 수행한다.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측은 “조만간 본원에서 예산이 배정되면 기지 내 지원센터에 필요한 인력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품 등도 준비할 것”이라며 “독도 방문이 시작되는 오는 4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그동안 특수목적을 가지고 독도에 방문하는 입도객은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독도지원센터와 연계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며 독도 환경훼손을 미연에 예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투데이 2019.01.13]
독도본부 2019.01.16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