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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갈등 겪던 中-아세안, 첫 해군 합동훈련 추진


응 엥 싱가포르 국방장관

남중국해를 두고 영유권 갈등을 거듭해온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해군 합동 훈련을 추진한다.

2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닛케이아시아리뷰 에 따르면 중국 창완취안 국방부장은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을 만나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의 합동 해상 훈련 및 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이 같은 방안을 지난해에도 제의한 바 있다. 당시 싱가포르는 군사 훈련을 공동으로 하며 긴장을 완화하자고 주장했지만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던 베트남 등의 반대로 공동훈련은 끝내 실패했다.

2015년부터 중국과 아세안의 중재자 역할을 해온 싱가포르는 내년에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 것을 계기로 합동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응 장관은 “중국과 아세안 모두 원하는 것”이라며 “양측의 관계에 새로운 페이지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훈련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전투 훈련이 아닌 항해 안전 확보와 수색·구조 등을 남중국해나 인근 해상에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내년께 첫 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응 장관은 “중국은 내년께 성과(훈련)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2017.10.26]

독도본부 2017.10.26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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