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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경경비함(앞쪽)과 일본 순시선. /해양경찰청 제공
일본 해상 순시선이 독도 인근 해상을 순찰한 횟수가 연평균 100건에 이르는 등 노골적인 독도 침탈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석창(자유한국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7년 연도별 독도 인근 일본 해군, 경찰의 순찰 현황 및 우리 측 조치사항`에 따르면 일본 순시선은 지난 2014년 101회, 2015년 100회, 2016년 93회에 이어 올해도 지난 8월 현재까지 60회나 출현했다.
일본 순시선은 시마네현이 지난 2005년 소위 시마네현고시 제 40호(1905년)로 편입한 100주년을 기념해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하자 대한민국이 이에 맞서 같은 해 독도를 개방한 후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 2005년 독도에 여객선 취항이 허가 난 후 독도와 울릉도 사이 공해상까지 진출해 독도 여객선 운항에 위협이 되기도 했고, 지금도 가끔 눈에 띄기도 한다.
권석창 의원은 “일본 측 함정이 10년 전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자유자재로 독도 인근에 나타난다는 것은 해양경찰청을 위시한 우리 측 대응이 안이하고 수동적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양경찰청 측은 “일본이나 중국 측 함정이 출현하면 본청까지 즉시 상황보고를 하고, 우리 측 해경함정이 즉시 기동해 통신기를 이용한 경고방송을 하고 있다”고 했다.[경북매일신문 2017.10.10]
독도본부 2017.10.11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