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본부는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오시는길    · 메일보내기    · 사이트맵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내용검색  

녹둔도

대마도

울릉도

제주도

간도

위화도

이어도

  현재위치 > 독도본부 > 영토와 섬 > 대마도

 


[생각해봅시다]대마도서 훔쳐온 고려 불상 돌려줘야

노옥상 부산 수영구
지난달 일본 대마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심각하게 걱정하는 문제가 있었다.

2012년 10월 대마도에서 한국인이 훔쳐 간 불상 두 점 가운데 한 점을 3년 반이 지나도록 우리가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문화계 일각에서 "일본이 약탈해 간 것 아니냐"고 반응하면서 생긴 마찰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 불상 안에서 나온 기록 가운데 "고려국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했다"는 내용을 두고 우리의 일부 학자가 "500여 년 전에 왜구(倭寇)가 약탈해 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된 일이다.

부석사 측은 이 주장에 따라 대마도 관음사 측에 "불상을 입수한 경위를 규명해달라"고 요구했고, 우리 정부를 상대로는 불상 반환을 금지해달라는 '유체 동산 점유 이전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우리 사법부는 "대마도 관음사 측이 불상을 정당하게 취득했음을 확인해줄 때까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인들의 혐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그 지역 재일 한국인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고 향후 외교 관계에서도 마찰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런데 가처분 결정 기한인 지난 2월 25일 이후에도 돌려주지 않기 위해 올 들어 부석사 측에서 다시 인도 중지 소송을 제기해 불상 반환이 재연기되자, 현지 일본인들의 반한 감정이 한층 깊어져간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법원의 판단도 아쉽고 부석사 측 대응도 아쉽다. 그 불상이 불법 취득인지 정당한 취득인지는 불상 내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500년 전의 일을 명확한 증거도 없이 '약탈'로 몰아가는 것은 비이성적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런 논리라면 세계에 흩어진 우리 유물에 대해 각국이 정당한 취득 경위를 증명하지 못하면 훔쳐 와도 된다는 말인가. 양 국민 감정만 불편하게 만들고 법치국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우리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는 아닐까.

대마도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사는 곳이다. 그곳에 고려 불상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인가. 게다가 열악한 장소에 방치된 것도 아니며, 대마도 사람들의 신앙처에 봉안돼 불상 본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법부는 일단 이 불상이 돌아가게 조치해야 옳은 것 아닐까. 우리 문화재는 하나하나가 아주 소중하다. 그러나 확인하기 힘든 과거 문제로 실익도 없이 불화를 자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조선일보 2016.06.24]
 
독도본부 2016.07.03  www.dokdocenter.org
관련
내용
관련내용이 없습니다

 


| 개 요 | 이 책은 2008년도에 일본 중의원에서 독도문제와 ...

 

 
  Copyright ⓒ 2001.독도본부. All rights reserved
전화 02-747-3588 전송 02-738-2050 ⓔ-Mail : dokdo2058@korea.com
후원 :국민은행 024-047973-01-019(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