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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수원, '동해'→'일본해' 표기 지도 버젓이 사용 '충격'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자사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버젓이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제공=한수원 홈페이지 캡처)

 우리나라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하 한수원)가 홈페이지 소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단독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01년 4월 정부의 전력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한국전력으로부터 독립해 세워진 공기업이다.

 하지만 이 사이트와 연동된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27일 아시아뉴스통신이 확인한 결과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의 '회사소개' 메뉴의 연락처 및 약도보기 지도서비스 구글지도를 축소해 보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도를 최대한 축소해 보면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것을 볼 수 있다.

 문제가 된 이 지도는 구글이 제작한 것으로, 한국판에만 '동해'와 '독도' 표기를 하고 있다. 영어판에는 다른 표기를 하고 있는데, 영어판 지도가 웹 사이트에 연동된 것.

 구글 측에서는 maps.google.com로 쓸 때 '일본해'  및 '리앙쿠르 암초'로 표시토록 하고 있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일본해'가 표기된  구글지도(maps.google.com) 또는 '동해'로 표기된 구글지도(maps.google.co.kr)를 원하는 데로 채택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업인 한수원은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가 표기된 구글지도를 그대로 사용해 왔고,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자사 홈페이지에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지도를 버젓이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제공=한수원 홈페이지 캡처)

 문제는 아직도 일본의 속국을 자처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기업체와 행정기관, 공기업에서 무분별하게 이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해'는 '동해'를 일본 사람들이 이르는 말이며,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임을  부각하기 위해 일본이 국제사회에 퍼뜨린 용어이기도 하다.

 최근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재외한국학교와 한국교 육원들이 자사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빈축을 사 급히 바꿨고, 문화체육관 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이 일본해가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구글 지도에 잘못 기재돼 있는 동해와 독도 이름을 되찾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나라사랑에 앞장서야 할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이 동해 표기에 대해 미연에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 관계자는 "살펴 본 결과 이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홈페이지를 잘 안본다"고 답했다.[아시아뉴스통신 2015.10.27]

독도본부 2015.11.03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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