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를 지리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과거 우리 조상들의 장소 인식을 되짚어 봄으로써 대마도가 원래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두 명의 저자는 그동안 대마도와 관련한 서적 중 역사적 관점에서 저술된 것은 많지만 지리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한 책이 없다는 점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특히 고지도를 통해 과거 대마도의 모습을 살펴보는데 우리나라 고지도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제작된 것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지도 상에 대마도가 어떻게 묘사되어 있으며 어느 나라에 속한 땅으로 표기되었는지 알 수 있다. 저자들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조선 조정은 대마도를 일본에 어떠한 형태로도 넘겨주거나 양도한 적이 없다"며 "일본이 멋대로 잘라가 버린 우리 영토의 한쪽 발인 대마도를 되찾아 한다"고 주장한다. 날씨 맑으면 부산에서 볼 수 있는 대마도가 부쩍 가까워지는 느낌이다.[국제신문 2015-07-10]
독도본부 2015.07.12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