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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일본해 표기에 이어 독도 실종까지…'황당한 공기업'

리앙쿠르 암초 지도에서 사라져



▲ 동해가 서울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해로 표기돼 논란이다.

서울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캡처 국내 한 공기업이 자체 홈페이지(new.sisul.or.kr/open_content/main/) 공단소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버젓이 한글 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문제가 불거지자 아예 동해상에 독도를 삭제하는 등 상식 밖의 대처로 국적불명의 공기업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3월16일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홈페이지에 게시된 '찾아오시는 길' 구글 지도를 축소해보면,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독도도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기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었으나, 이날 현재 1시 50분 기준 해당 지도에서 독도의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월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하면서 구글 제공 지도 오픈소스 사용했다”며 “사이즈를 굉장히 줄였을 때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 미처 확인 못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이어 공단측은 “지도 소스를 국내 포털에서 제공하는 걸로 교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사라진 독도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치한 게 아니다”며 “구글 지도는 우리가 편집할 수 있는 소스가 아니라 구글 자사 버전에 맞게 제공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공기업이 버젓이 내국인을 상대로 자체 홈페이지에 이같은 오류를 범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는 평가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특별시 산하 공기업으로 서울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지방공단이다.[EBN 2015-03-16]

독도본부 2015-03-17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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