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와 동해, 독도가 표기된 서양의 고지도가 대거 경매에 나온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5시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열리는 제9회 메인 경매에서 당빌의 ‘조선왕국전도’ 등 서양 고지도 12점이 출품된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의 유명한 지도 제작자 당빌(1697~1782)이 1735년에 제작한 ‘조선왕국전도’는 오늘날 지도 상의 위치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영토로 표기돼 있다.
당시에도 독도가 서양에서도 한국 영토로 인식돼 있었음을 보여주는 이 지도는 경매 추정가 500만~800만원에 출품됐다.
장-바티스트 타베르니에(1605~1689)가 1679년에 제작한 일본 지도에서는 한국을 섬으로 표기했다. 동해의 위치에는 ‘동양의 바다’와 함께 ‘한국해’라고 표기돼 있다. 마이아트옥션은 “17세기 후반에도 동해에 대한 서양인들의 인식은 ‘동해’ 또는 ‘한국해’로 돼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경매 추정가는 700만~900만원. 루도비코 테이세라가 1595년에 제작한 한국이 표기된 일본 지도도 경매 추정가 400만~600만원에 출품된다.[서울신문 2013-03-22]
독도본부 2013-03-22 www.dokdo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