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7일 일본 정부가 독도문제를 다룰 전담부서를 설치한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가 총리 보좌기관 산하에 독도 등 영토문제를 전담할 부서를 설치한 것은 독도에 대한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은 시대역행적인 행동이며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이 근거없는 영유권 주장과 영토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과거에 저지른 군국주의 침략과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깊이 사죄해야 한다"며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송 의장은 "이 사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일본 정부는 5일 총리 보좌기관인 내각관방 산하에 독도 등 영토문제를 전담할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을 설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뉴스1 2013.02.07]
독도본부 2013-02-07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