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독도 방문 인원 제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각종 안전 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일부터 독도 입도 관광이 전면 금지됐다.
경북 울릉군은 이날부터 독도 관광 입도 신고를 받지 않고 있어 독도 관광객들은 배를 타고 선회 관광만 할 수 있을 뿐 독도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
울릉군 측은 "독도 입도 인원이 1회 70명, 하루 2회 140명으로 제한돼 있지만 해운 선사 측이 이를 지키지 않아 각종 안전 사고 우려가 높아 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입도 관광 신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해운선사 측이 70명만 입도 관광을 하겠다고 신고를 한 뒤 실제 접안을 해서는 울릉군 안전 요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200~400명 정원 대부분을 내리는 바람에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해운선사측은 "표를 팔 때도 70명에게만 입도가능 표를 팔고 계속 안내 방송을 하는 등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지만, 무작정 독도에 내리겠다는 관광객들을 제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어렵게 시작된 독도 관광이 해운선사 측과 일부 관광객들의 무질서로 중단될 위기에 빠졌다
CBS대구방송 지민수기자 2005년 6월 1일(수) 10:29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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