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께시마(독도) 주변 포함한 한일 수산자원 협의, 18일부터 야이즈에서
수산청은 17일, 다께시마(한국명·독도) 주변 등 잠정 수역을 포함한 수역에서의 어업 자원 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일 수산자원 협의를 18일부터 3일간, 시즈오카현 야이즈시에서 열릴 것을 밝혔다. 첫 회담인 이번 회담에서는 일한 수역에서 어업 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에 대해 공통 인식을 도모한다.
협의는, 수산청 자원관리 부장(다케야 히로유키)와 한국의 해양 수산부 어업 자원 국장(심 호진)을 쌍방 대표로 하는 사무 레벨로 구성. 일본측은 2회째 이후 잠정 수역 어장을 한국 어선에게 점거당하고 있는 산인 양현(돗토리, 시마네) 어업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잠정 수역에서의 조업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잠정 수역은 다께시마 영유권 문제를 보류하기 위해 1999년에 발효된 한일 어업협정으로 양국 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해역으로 설정되었다. 이 당시 자원 관리는 향후 검토 사항으로 여겨졌지만, 한국이 정부간 협의를 거부해 왔다.
효고현을 포함한 3현(시마네, 돗토리, 효고현)의 자민당 국회 의원으로 구성된 山陰漁業對策黨國會議員聯盟 (산음 어업 대책 당국회의원 연맹)의 대표 간사인 츠네다 타카요시(常田享詳) 농림수산성 부장관은 「일한 양정부가 협의 테이블에 앉는 건 큰 한 걸음이다. 어업 협정이 지켜지도록 요구하겠다」며 잠정수역의 어업 질서 회복에 의욕을 나타냈다.
이 연맹의 대표 간사 카게야마 슌타로 참의원도 「일본의 입장을 주장하고 양국이 확실하게 어장을 관리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면 좋겠다」며 협의에 대한 진전을 기대했다.
('05/05/18 산음중앙신보) 번역 :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