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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고지도에 독도 우리영토로 표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북양해안도'공개

 
  ▲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이 16일 공개한 '북양해안도(北洋海岸圖)'.

중국 청(淸) 나라 때 만들어진 고지도에 독도가 명백하게 우리나라 영토로 표시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이 16일 공개한 '북양해안도(北洋海岸圖)'에는 한반도 전체와 중국의 양자강 이북에서 산둥반도와 동북지역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 그려져 있으며, 동해에는 울릉도와 우산도(于山島)로 표기된 독도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북양해안도는 길이 2m가 넘는 초대형의 지도로, 청나라 제5대 황제 옹정제가 즉위(1722)하기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지명이 만주문과 한자로 병기되어 있으며 특이한 점은 한반도가 지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북쪽에는 웅장한 모습의 백두산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함경도 해안에는 녹둔도와 적도가 나타나 있으며, 서해에는 강화도와 교동, 대청도 등이 표시돼 있고, 태백산맥도 힘차게 그려져 있다.

고궁박물원의 린텐런(林天人) 연구원은 "지난 10여년간 고궁박물원에 소장된 고지도를 분석해 최근 명·청시대 고지도 특별전을 준비하던 도중 이 지도를 발견하게 됐다"며 "북양해안도는 특히 중국 및 한국과 일본의 국제관계 및 역사적 사실을 밝혀줄 자료로서 상당히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고지도 전문가인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 관장은 이 지도에 대해 "대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고궁박물원이 독도가 그려진 대형지도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한 의미가 있으며, 한반도 전체가 중앙에 위치하고 만주문과 한자가 병기된 독도가 그려졌다는 것은 고지도사에서도 학술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된 중국의 동북지역과 우리나라가 그려진 고지도를 전면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경인일보 2012-12-17]

독도본부 2012-12-17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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