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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동해→일본해 또 표기실수 '이대로 괜찮나?'

서프라이즈 사과, “일본해 표기, 사전에 확인하지 못해…”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화권 가수 등려군의 일대기가 소개됐다. 제작진은 등려군의 일본 진출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이 그려진 지도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 지도에는 동해가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라고 적혀있다. 일본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지도를 그대로 쓴 것.

MBC는 지난 6월 방송된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바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같은 실수가 두 번이나 발생해 더욱 논란이 됐다.

실수는 방송계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개봉된 장동건, 오다기리 조 주연의 영화 '마이웨이'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영화 배급사 측은 "한중일 합작 영화이다 보니, 일본 현지 예고편을 배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처럼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나자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 스스로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면 후에 치명적인 약점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구글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어가는 연예계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방송과 영화계에서 이런 실수가 일어나는 게 이해가되지 않는다", "한두번도 아니고 화가난다", "이런 건 사과로 그칠 일이 아니다. 정말 주의해야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TV리포트 2012-11-11]

독도본부 2012-11-13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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