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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공감시 해역, 이어도까지 포함

'무인항공기로 통제 강화'



중국이 또다시 이어도가 자국 관할 해역이라고 주장하면서, 무인항공기의 감시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 3월 류츠구이(劉賜貴) 국가해양국장(장관급)이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蘇巖礁)를 포함한 중국 관할 해역을 해양감시선과 항공기로 정기 순찰할 것"이라고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지난 23일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에서 열린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원격 해양감시 시스템 시연 행사에서 "무인항공기 이용을 확대해 이어도를 포함한 관할 해역에 대한 종합 관리와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국가해양국은 이날 이어도와 함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남중국해의 시사군도(西沙群島·파라셀군도)와 중사군도(中沙群島·메이클즈필드 뱅크),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군도), 황옌다오(黃巖島·스카보러섬) 등을 자국 관할 해역으로 주장했다. 위칭쑹(于靑松) 국가해양국 해역관리사 사장(司長·국장)은 "오는 2015년까지 연해 각 성(省)에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원격 감시 기지를 건설하고, 관할 해역에 대한 무인기 감시를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도는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곳에 있지만 우리나라에 훨씬 가깝다. 한국 남단 마라도에서 149㎞ 떨어진 반면, 중국 측의 가장 가까운 유인도인 상하이 앞바다 서산다오에서는 거리가 287㎞나 된다. 국제관례대로 겹치는 수역의 중간선을 택하면 이어도는 우리 EEZ에 속한다. 하지만 중국은 해안선 길이, 배후 인구 등을 고려하면 자국의 EEZ가 동쪽으로 더 확장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이어도의 관할권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 2012-09-25]

독도본부 2012-09-25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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