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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박종우 선수 잘했다, 대한체육회가 문제다

'독도'는 정치문제 아닌 윤리문제이며 인류사의 정의문제



2012년 8월,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2-0으로 상쾌하게 이기고 난 뒤 관중 응원석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쓴 흰 종이를 박종우 선수에게 내려 보냈고 박종우 선수는 이를 들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그런데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박종우 선수의 행위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정치행위 금지 규정에 위반하였다 하여 박종우 선수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동메달 수여를 취소했다고 보도는 전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한글로 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전단을 누가 알아보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신속하게 전달하여 이런 그야말로 올림픽위원회의 정치행위를 돌출시켰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자들이 문제를 일으킨 원인제공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행위는 틀림없이 일본체육회(J.O.C.)에서 한 행위일 것이다. 우선 유럽인은 한글을 모른다. 한글로 된 전단을 들고 박종우 선수가 뛰었지만 이는 국제적인 행사가 아니라 사실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이다. 외국인은 한글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계인이 모르는 한글을 누가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신속하게 알려 정치적 결정을 내리게 만든 것인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어떤 개인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결정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틀림없이 해당시합 국가대표의 공식 항의를 받아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했을까. JOC가 패배에 대비하여 일본정부를 대신하여 승리한 한국선수의 사후 행사를 밀고하여 이런 복잡한 정치행위를 만들지 않았다면 누가 이런 행위를 했을 것인가. 어떤 사태를 만들 준비를 갖춘 런던의 일본대사관에서 JOC에 정보를 제공하여 행동하게 했다 하더라도 결론은 같다. 일본이 올림픽 광장을 이용하여 한국의 영토운동을 꺾어 누르기 위하여 음모를 꾸민 것으로 우리는 본다.

 

그런데 일본선수들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자칭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를 디자인한 체육복을 입고 운동시합에 나서고 메달을 받기도 했다. 욱일승천기가 무엇인가. 일본의 육군 해군이 이 깃발을 앞세워 아시아인 2000만을 살육하고 전 아시아와 세계를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뜨린 바로 그 깃발 아닌가. 그래서 일본은 전 인류의 단죄와 심판을 받아 UN의 적국으로 공식 기록 되었고 그 사실은 아직도 살아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욱일승천기는 인류 학살의 상징물이자 전 인류가 공식적으로 규정한 범죄 상징이다.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한 금기범죄 상징물이다. 일본이 이런 상징물로 디자인한 제복을 입고 국제대회에 나선 것은 정치행위가 아니라 범죄행위이다. 일본국의 출전 자체가 무효가 되어야 마땅할 정도의 범죄이다. 대한체육회와 런던 주재 한국대사관은 일본의 이런 범죄행위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도 없이 구경만 했다.

 

지금 한국은 독도 영토주권을 두고 일본과 심한 분쟁을 겪고 있다. 이런 영토분쟁의 근본원인은 일본의 야욕이다. 일본이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를 두고 치밀하고 악랄한 술책을 계속 벌여 독도분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행위를 단죄 받고 본래의 일본 영토로 그 범위를 제한 받았음에도 전 세계의 단죄를 무시하고 아직도 과거의 영토를 재현하겠다는 팽창의 꿈을 펼치고 있다. 이런 일본의 재침야욕이 독도위기의 근본원인이다. 따라서 독도위기와 이에 대한 한국인의 대응은 인류의 양식과 심판에 근거한 마땅한 행위이다. 박종우 선수가 전단을 들고 뛴 것은 한국인으로서만 마땅한 행위가 아니라 전 인류의 양식에 비추어 보더라도 마땅한 행위이다. 박종우 선수의 행위는 정치행위가 아니라 인류의 범죄를 고발하는 윤리행위이면서 정의행위이다. 유엔정신에 합당한 행위이며 올림픽정신에도 부합하는 행위이다. 이를 일본의 간교한 술책이 개입하여 정치행위로 폄하시켰다.

 

대한체육회 임원진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독도위기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이 없었음을 이번 사태가 극명하게 일러주고 있다. 또한 런던주재 한국대사관도 아무런 생각이 없이 인류사의 범죄를 외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몇 년 전, 남북단일기문제에서도 깃발에 독도표기를 못하게 하여 말썽을 빚은 적이 있다. 그때 대한체육회는 남북단일기에 독도를 표시하지 않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은 공개적으로 이를 부인한바 있고 그 뒤 북한에서는 독도를 표시하여 한반도기를 사용하였으므로 대한체육회가 우리 국민을 속인 것으로 사회여론화 된바 있었다. 짧은 시차를 두고 벌어진 두 가지 행태를 볼 때 대한체육회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단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독도문제는 전국가적으로 매우 민감하고도 중요한 문제인데 대한체육회는 이를 외면한 채 국익을 거스르는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박종우 선수 문제를 보더라도 독도위기가 일본이 일으키는 범죄행위라는 기본 인식조차 없이 박종우 선수를 모든 행사에서 제외하고 마치 죄를 지은 죄인처럼 취급하였다. 또 일본 측에 잘못을 저지른 죄인처럼 사죄 내지 사과 하는 전문을 보내어 말썽을 빚고 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에도 마치 범죄행위를 조사한 것처럼 조사보고서를 보내어 국가의 명예와 선수의 명예를 짓밟아 버렸다. 이들의 안중에는 일본위원들과의 사교문제는 매우 중요하고 국가의 명예와 선수의 선량한 행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도대체 대한체육회 대표들은 어느 나라 국민인가. 또 침략적 팽창으로 일으킨 인류의 살육전에 대한 아무런 기본인식조차 없다. 마치 제3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국가의 대표를 자처하고 있다.

 

외국에 오래 머문 분들은 독도문제를 정치문제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미 한국과는 정신적 문화적 유대가 단절된 분들이기 때문에 구경꾼의 입장에서 독도위기를 바라볼 것이다. 그런 냉정한 분들이 보기에는 독도이슈가 단지 정치이슈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뿌리도 사유도 필요 없고 오직 현상만 보이는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는 한국인의 행동이 영토를 탐내는 국수주의, 침략주의로 비칠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의 유식한 조언을 들어서 박종우 선수를 평가하는 기류도 있다. 그 사람들이 박종우 선수의 행동을 정치행위라고 하니 무조건 정치행위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정신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한국인이 아니다. 수많은 외국인중 한명일 뿐이다.

 

이제 한국은 대한체육회가 앞장서서 이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야 한다. 독도위기의 원인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팽창 행위라는 점, 세계는 이미 일본의 침략야욕을 단죄하였음에도 일본이 범죄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 따라서 이 문제는 정치문제가 아니라 윤리문제이며 인류사의 정의문제라는 점. 일본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동양의 하켄크로이츠인 욱일승천기를 디자인한 체육복장으로 시합하고 메달을 받았다는 점. 일본 국익을 대변하는 일본 외무성의 사주를 받은 JOC가 사태를 왜곡시켜 이번 정치적 결정을 이끌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이해시켜 박종우 선수가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상을 받을 일을 했으며 일본의 욱일승천기 복장 착용을 징계해야 한다는 점을 명료하게 인식 시켜야 한다.

이제 한국은 후진국이 아니다. 중진국도 아니다, 선진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역사를 보더라도 경제적인 실력을 보더라도 인류사의 건실한 양식을 지키고 올바른 국가 이익을 바르게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 엎드려 기던 시절의 국가위상을 그대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

이번 박종우 선수의 사태를 대한체육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세계의 체육인들을 설득한다면 대한체육회는 세계 체육회를 정신적으로 끌고 가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대한체육회의 분발을 기대한다.

 

2012년 8월 16일

독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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