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2012.04.20
【도쿄도의 센카쿠 구입계획】
▲이시가키시의 나카야마 요시다카(中山義隆) 시장
도쿄도 이사하라 신타로 지사가 오키나와・센카쿠열도 구입방침을 표명한 문제로 행정구역인 이시가키시(石垣市)의 나카야마 요시다카 시장이 20일 산케이신문의 취재에 응하고 「가능한 한 빨리 공적기관에 소유권이 옮겨가야 한다」고 말해 도쿄도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조해나갈 생각임을 밝혔다.
－－이시하라 지사의 발언에 대해 솔직하게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제 자신(의 생각)은 개인보다는 공적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편이 국익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좋겠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국가가 소유해야 하지만, 도쿄도라도 좋다. 이시가키시 입장에서도 매입희망은 있지만 소유자 쪽에서 매각 등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이번의 움직임은 관계자를 통해 사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동조해나갈 것이다. 이시하라 지사가 하는 일은 모두 찬성하고 있다」
－－(이시가키)시의회는 국가가 구입해 이시가키시에 물려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가결했다
「빠른 편이 좋기 때문에 도쿄도가 구입해준다면 도쿄도라도 상관없다. 소유자 쪽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
－－빠른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중국을 포함해 센카쿠열도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국가가 있는 가운데에서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상륙하거나 학술조사를 하거나 할 수 없다. 이런 것들이 가능해져야만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효지배라 할 수 있다. 어업을 포함한 경제활동도 희망하고 있어 가능한 빠른 편이 좋다」
－－(도쿄)도가 구입하게 되면 중국 등이 반발해 오히려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우리나라(일본) 영토의 개인소유인 섬을 산다는 얘기로, 구입하는 이가 도쿄도가 됐건, 다른 나라에서 참견할 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타국의 움직임에 대해
「공선(公船)으로 영해를 침범해오는 것을 보면, 센카쿠에 대한 영유권 주장방법도 과격해지는 것 아닐까, 불안하다」
－－구입 후의 관리방법은
「(이시가키)시의회의 의결이 필요하겠지만, 제 자신은 도쿄도와 이시가키시가 공동 소유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는 편이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도 얻기 쉬울 것 아니겠는가」
독도본부 2012. 05. 08.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