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2012.04.19
도쿄도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워싱턴에서 밝힌 「센카쿠열도 구입계획」에 대해 예상대로 아사히신문이 사설을 통해 비판하고 있다. 「일본인이 상륙하는 것만으로도 반발을 하는 중국이다. (센카쿠)문제는 더 꼬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중국과 대만이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건 1960년대 후반부터다. 오키나와현에 편입되고 나서 70년 이상이나 지났다. 부근 해저에서 석유자원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재작년 9월, 중국어선이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충돌한 사건은 많은 일본인에게 센카쿠문제의 심각함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실은 그 이전부터 대량의 중국어선이 일본의 해역을 마치 제 집 마당인양 배회해왔다. 올해에 들어서는 어업감시선의 침입도 빈번해지고 있다.
▼더 과격해지는 중국의 도발행위에 대해 아직 자위대 상주가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기는 커녕, 일본인의 상륙을 허가하지 않고 무인도인 채 방치해왔다. 자민당정권시절부터 계속되어 온 무사안일주의야말로 문제를 꼬이게 만든 원흉이다.
▼(센카쿠)소유자에게는 중국 측에서 수백 억 엔의 매수제의가 있었다는 보도도 있다. 하루라도 빨리 공유화하여 실효통치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중국의 수중에 넘어간다. 어제 「모든 검토를 하겠다」고 말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시하라 씨와 위기감을 어디까지 공유하고 있을까?
▼도쿄신문은 「도민의 세금은 생활을 위해 써 주었으면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노세 나오키(猪瀬直樹) 부지사가 말하는 것처럼 기부를 모으면 된다. 전날 밤에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 3개현의 향토요리와 그 지역의 술을 마신 「부흥지원주점(復興支援酒場)」을 참고로 삼으면 된다. 이익을 모두 재해지역에 기부한다고 한다. 「센카쿠 매입지원 주점(尖閣買い入れ支援酒場)」을 오픈하면 분명 성황을 이룰 거다.
독도본부 2012. 05.02.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