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2012.04.17
【도쿄도의 센카쿠 구입계획】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의 발언에 대해 보도하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 인터넷판 =17일 (교도통신)
중국 외무성의 류웨이민(劉為民) 대변인은 17일, 도쿄도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밝힌 오키나와현・센카쿠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釣魚島) 구입계획에 대해 「불법이며 무효로, 댜오위다오(釣魚島)가 중국에 귀속한다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는 등의 담화를 발표했다. 센카쿠열도를 「예부터 (중국)고유영토」라 주장하는 중국은 국내여론을 의식해 강경조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높다.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월, 처음으로 센카쿠열도를 「핵심적 이익」이라 표현했다. 해양권익확대를 도모하는 중국당국은 이 센카쿠열도를 대만, 티베트자치구, 신강위구르자치구와 마찬가지로 「안전보장상 양보할 수 없는 국가이익」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중국은 3월, 일본정부가 이 열도주변의 낙도에 이름을 붙이자「논의할 여지없는 주권」을 주장하면서 독자적인 명칭을 발표. 주변해역에서의 순시활동을 상시화하고 그 목적을 「일본의 실효지배 타파」라 공언했다.
당당하게 중국비판을 펼쳐 중국 국내에서 「우익」「반중국분자」라는 등의 딱지가 붙은 이시하라 씨의 발언에 대해 베이지대학의 일본문제전문가인 왕신성(王新生) 교수는 「영토, 역사문제와 관련된 일본의 꼼수는 중일관계를 해친다. 수장에게 외교권한은 없다. 외교문제를 일으키는 이시하라 씨 등을 놔두면 일본정부의 권위를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국내 인터넷상에서는 「중국정부는 일본을 사들여라」「댜오위다오를 중국군의 사격훈련장으로 만들면 진짜 중국 고유의 영토가 된다」와 같은 과격한 의견에 지지가 몰리고 있다.
나고야시의 가와무라 다카시(河村たかし) 시장에 의하면「난징사건」을 부정하는 발언 등으로 대일감정이 악화되는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저자세”로 보여 비판을 피하려는 당국이 향후 순시활동 강화 등, 도발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http://sankei.jp.msn.com/world/news/120417/chn12041720080003-n1.htm
독도본부 2012. 04. 30.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