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신문 2012.03.03
중국정부는 3일, 오키나와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와 그 주변의 70개 섬에 대해 중국고유의 영토로 섬 명칭을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3일, 외교채널을 통해 「인정할 수 없다(認められない)」고 항의했다. 일본정부는 2월에 센카쿠열도 주변의 39개 무명낙도의 명칭을 내정한 바 있어 일중 양국 간 불씨가 될 것 같다.
일본 외무성의 간부는 3일, 「센카쿠열도가 일본고유의 영토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받아들일 수 없다(尖閣諸島が日本固有の領土なのは疑いなく、受け入れられない)」고 지적. 또한 「앞으로도 일본의 입장을 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일중관계 악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중국정부도 사태악화는 바라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중국의 국가해양국과 민정성(民政省)이「중국 해도보호법(海島保護法)」에 기초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댜오위다오(釣魚島)」라 표기하기로 한 외에 기타 70개 섬에 대해서도 표기와 발음을 공표했다.
중국 외무부의 훙레이(洪磊) 부대변인은 3일에 담화를 발표, 「댜오위다오(釣魚島)와 그 주변의 섬은 중국 고유의 영토로, 중국이 분쟁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에 의한 센카쿠열도 주변 섬에 대한 작명에 대해서는 「일본이 일방적인 행위는 모두 불법이며 무효다」라고 말했다.
http://www.nikkei.com/news/headline/article/g=96958A9C93819481E2E1E2E3978DE2E1E2E1E0E2E3E08297EAE2E2E2
독도본부 2012.03.09.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