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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영토, 일본도서관협회추천 그림책도 「러시아령」표기

산케이신문 2011.10.06


▲아동용「국기 그림책(国旗の絵本)」에서 북방영토가 러시아령으로 색칠되어 구분된 세계지도

 문부과학성 소관인 사단법인「일본도서관협회」(동경)가 전국 도서관에 추천, 장려하는 아동용 그림책「국기 그림책(国旗の絵本)」(도다디자인연구실 발행)에 북방영토를 「러시아령」이라 색으로 구분한 지도가 게재되어 있다는 사실이 5일, 밝혀졌다. 지적을 받고 발행사 측은 정정했지만, 「문제제기를 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했다(問題提起するため、あえてやった)」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문부과학성이 후원하는 「국제지리올림픽」모집 포스터에 이와 같은 사례가 발각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다. 영토문제에 대한 인식의 희박함이 또다시 드러났다.

 「국기 그림책(国旗の絵本)」은 세계 193개국의 국기를 수도명과 함께 컬러로 게재한 것이다. 권두와 권말의 세계지도에서 일본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가 러시아령으로 색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이 그림책은 1987년에 초판을 발행. 같은 해인 1987년에 도서관 진흥을 활동목적으로 하는 일본도서관협회가 「선정도서」로 지정했다. 선정도서는 지식인과 교원 등, 약5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결정하며, (일본)전국 도서관이 책을 구입할 때 지표로 삼는다. 이 그림책도 전국에 퍼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상순, 이 일본도서관협회에 익명으로 지적이 있었으며, 이 협회가 도다디자인연구실에 정정을 요청하자 이 연구실도 이에 응해 11월부터 발행하는 제94판에서는 북방영토를 일본과 동일한 색으로 정정했다고 한다.

 산케이신문의 취재에 대해 이 협회는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 영토문제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었다(目が届かなかった。領土問題への意識が欠落していた)」고 해명했다.

 그림책을 기획・편집한 이 연구실의 도다 야스시(戸田やすし) 씨는「일본의 영토인데도 일본인이 왕래하지 못하는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러시아영토와 동일한 색으로 했지만,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정했다(日本の領土なのに、日本人が行き来できない不正常な状況を表現するため、あえてロシア領の色にしたが、説明不足だったので訂正した)」고 설명했다.

 이 연구실에 따르면 그림책은 20년 이상, 50만부 이상이 발행되었는데 이러한 지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독도본부2011.10.13.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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