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2011.09.22
【외신칼럼】
「일본의 극우매체인 산케이신문의 기자 3명이 취재를 위해 울릉도로 들어간 사실이 밝혀졌다」.
다케시마(한국명・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한국 주장의 근거를 알기 위해 울릉도 방문을 계획했던 자민당의 신도 요시다카(新藤義孝) 중의원 의원 등이 입국거부를 당한 3일 후인 8월 4일, 한국의 연합뉴스가 이런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8월 4일자 지면에 쓴 르포 취재를 위해 섬으로 들어간 것 자체를 문제시한 것으로, 「2일에 (울릉도)섬으로 들어간 산케이신문의 기자 3명이 3일에 울릉도를 나오기까지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주민들과도 접촉하지 않았다」라고 하고 있다.
본래 섬을 취재하는 것에 대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 언론의 「애국・반일」분위기도 거들어 유명지인 중앙일보(인터넷판)와 뉴스전문방송인 YTN 등, 많은 대중매체가 그대로 전했다. 그러나 그 기사에는 몇 가지 틀린 점이 있다. 섬으로 건너간 산케이신문 기자는 1명뿐이다. 섬을 나온 것도 4일이다. 승선 시의 입도이유에 대해서도 신분을 밝혔다. 감시했던 당국의 정보를 그대로 믿은 것일까?
그런데 이 기사가 현재, 여기저기서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인에게 「연합뉴스 기사에…」라고 자기소개를 하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고, 섞이기가 빠르다. 그런 점에서 연합뉴스에 (신세졌다고)감사의 말을 전해야만 하는 것일까?
독도본부 2011. 10. 11.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