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일본 정부에 독도 우표 발행을 정식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의원들의 모임인 국가기본정책협의회(회장 모리오카 마사히로 중의원 의원) 회원들은 이날 외무성을 방문해 독도 우표 발행 허용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민당 의원들은 신청서에서 “일본 우정공사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우표 발행을 신청했는 데 3개월 이상 회답이 없다”며 “우정공사가 우표를 발행하도록 외무성이 조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모리오카 의원은 기자들에게 “(외무성이) 이번 국회 회기중에 결론을 내 우표 발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외무성으로부터 “회기중 답변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대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