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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中관광 일부 중단… 중국산 불매운동 움직임도

中대사관 앞 불지르며 시위… 긴장 높아져 충돌 일어나면 中 전략에 말릴까 봐 경계도

17일(현지시각) 오후 베트남 하노이 항지어우 거리에 있는 중국대사관 앞은 정적이 흘렀다. 철제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오가는 차량이나 모터사이클도 드물었다. 마침 비자 신청 서류가 담긴 누런색 봉투를 들고 경비원과 대화를 나누던 응웬 반 쫑(Trong·36)씨는 최근 쯔엉사군도(난사군도의 베트남명) 사태에 대해 아느냐고 묻자, "중국 출장을 가야 하는데 조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대사관 맞은 편 공원에서 3년째 세옴(오토바이 택시) 영업을 하고 있다는 레 타잉 끄엉(Cuong·40)씨는 "쯔엉사군도가 시끄러워지면서 대사관을 찾아오는 손님이 절반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중국관광 일부 중단

난사군도(南沙群島)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트남 현지에서는 그동안 숨겨왔던 뿌리 깊은 '반중(反中) 감정'이 분출되는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은 기원전 207년부터 약 1000년 동안 중국의 지배와 침략를 받았고, 1979년 국경전쟁을 벌이면서 적대감이 더욱 깊어졌다.

베트남 여행업계는 최근 대(對)중국 관광객 모집을 일부 중단했다. 호찌민의 '까나여행사'는 지난 2일부터 임시로 중국 투어를 전면 중단하고 자사 웹사이트에서 중국 관련 정보도 모두 삭제했다. 이 회사 응웬 뚜언 끼엣 사장은 "베트남 석유탐사선에 대한 중국의 적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주권 침해"라며 "비록 경제적 손실은 있지만 중국이 사과할 때까지 영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붕따우의 여행사 '꼰다오 익스플로러'는 이달 초부터 꼰다오섬 2박3일 여행 상품을 중국인에게는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중국 제품 불매 움직임도

외교 문제 등에 대해 정부의 엄격한 보도 통제를 받고 있는 베트남 신문들도 최근 난사군도 사태에 대해 이례적으로 중국을 비판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베트남의 3대 주요 일간지로 꼽히는 탕니엔(靑年)은 지난달 26일 이후 난사군도 사태를 연일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해외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이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내용의 심층 분석기사를 거의 1개 면을 할애해 싣기도 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베트남 일반 국민들도 중국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20대 남성이 자신이 타고 있던 모터사이클에 갑자기 불을 지르고 '동해(남중국해)에 내린 중국의 어획 금지 조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대사관 앞에 집어던졌다가 경찰에 붙잡혀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그가 탔던 모터사이클 브랜드는 중국산 '웨이브'였다. 베트남에서는 이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기도 했다. 베트남 국영기업의 국장급 공무원은 "일부에서는 중국 제품 불매 운동을 조직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 中 전략에 말릴까 경계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국민들 사이에 반중 감정이 확산돼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베트남 정부는 이미 난사군도 상당수를 자신들이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한 외교소식통은 "반중 감정이 고조돼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 국제 사회에서 공식적으로 다자(多者) 또는 양자(兩者) 협의를 촉구하는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중국측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어서 긴장 확산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난사군도 사태의 당사국 중 하나인 필리핀은 동맹국인 미국을 끌어들여 중국 견제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 우방인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해리 토머스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는 "우리는 남중국해나 난사군도를 비롯한 다른 문제에 대해 서로 면밀하게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확답을 피했다.  [조선일보 2011.06.18]

독도본부 2011.06.18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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