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해 이어도 인근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무단으로 대규모 철골 구조물을 설치했는데, 정부가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가 중국이 막아 양국 해경이 2시간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 정부가 지난 2월 26일 해양 조사선을 보내 중국이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을 점검하려 한 서해의 잠정 조치 수역은 양국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이 겹쳐 경계선을 정하지 못한 곳이다.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2월 26일 오후 2시 ...
잠정조치수역 순찰 중인 해수부 무궁화 27호
중국이 최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대규모 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잠정조치수역은 한중 간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쳐 ‘바다의 국경선’인 경계선 획정을 유보해둔 민감 지역으로, 어업 행위를 제외한 시설물 설치나 지하자원 개발 등이 금지돼 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한국 내 정치 혼란이 커지는 틈을 타 구조물 ‘알박 ...
